[군산 맛집] 이성당 근처 국제반점, 타짜 촬영지 물짜장, 짬뽕 인정!

생스티그마 2025. 8. 2.

군산 이성당 근처 중식당 국제반점 방문했어요. 영화 타짜 촬영지로 유명하지만, 진짜 이유는 물짜장과 짬뽕의 깊은 맛! 군산 중화요리 추천 맛집으로 손색없네요.

군산을 가끔 방문할 때면 가족들이 좋아하는 이성당은 꼭 들르게 됩니다. 이성당 주변에는 군산근대거리, 군산 미술관, 그리고 숨은 맛집들도 여럿 있지요.

그중 하나가 바로 오늘 소개할 국제반점입니다. 사실 저는 이곳이 영화 <타짜> 촬영지라는 점을 앞세워 마케팅하는 곳으로만 여겨 처음엔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문득 중국음식이 당겨, 국제반점을 찾게 되었습니다.

평일 점심 피크타임을 피해 방문해서 그런지 웨이팅은 없었습니다.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다고 해서, 이성당 맞은편에 있는 공용 주차장에 주차했습니다.

국제반점은 1960년대 초 '진흥반점'으로 시작해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고, 오래된 외관과 함께 군산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곳입니다.

식당 안으로 들어서면 왼쪽 창가 쪽 자리가 영화 <타짜>의 포토 스팟이에요. 배우 유해진 씨가 실제 영화 속 촬영지로 사용되었다고 하죠. 아쉽게도 식사 중인 손님이 있어 사진은 찍지 못했어요. 1층 좌석 수는 많지 않으며, 2층은 1층이 꽉 찼을 때만 개방한다고 합니다.

이날 저희는 물짜장과 짬뽕을 주문했어요. 대표적인 메뉴를 먹어보고 싶어서요.

특이한 것은 모든 메뉴에 곱빼기가 없네요. 하지만 양이 적지 않기 때문에 곱빼기가 아니어도 될 듯 하네요.

밑반찬은 특별할 것 없는 기본 구성입니다.

군산 물짜장은 짜장면에서 춘장을 빼고, 후추와 육수로 간을 맞춘 담백한 스타일입니다. '물짜장'이라는 이름 때문에 국물이 많을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상 하얀 짜장면에 가깝습니다.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요리하였고 재료도 신선하고 감칠맛이 풍부해 군산에서 꼭 먹어볼 만한 메뉴입니다.